삼성證 “종근당, 자누비아 특허 만료로 경쟁 심화될 듯…목표가 하향”

김효선 기자 2023. 4. 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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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3일 종근당에 대해 자누비아 특허 만료에 따른 경쟁이 심화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종근당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8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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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3일 종근당에 대해 자누비아 특허 만료에 따른 경쟁이 심화하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했다.

종근당 본사/뉴스1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종근당의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57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8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주요 제품들은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리피로우, 프리그렐 등 행정 처분 이후 판매가 재개되면서 40~50% 이상의 매출을 회복했다”면서 “글리아티린 반사이익 효과 등으로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1분기 집행 예정인 연구비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3분기 자누비아 특허 만료에 따른 약가 인하 및 시장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에는 HK이노엔과 공동 판매 중인 케이캡에 대한 재계약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재계약 시 종근당에 불리한 조건으로 체결될 수 있어 2024년 종근당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또한 단기 모멘텀으로 기대됐던 CKD-702 파트1 임상 종료는 상반기가 아닌 하반기로 예상돼 결과 발표 전까지 별도의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영업 현금 흐름은 매력적이지만 보다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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