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불만, 경질 위기 놓였던 알나스르 감독 마지막 기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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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강한 불만 표시로 인해 루디 가르시아(59·프랑스) 알나스르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가르시아 감독 전술에 대한 불만을 알나스르 수뇌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억유로(약 2900억원)라는 막대한 금액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이기에 그의 입김으로 인해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될 것이란 보도가 최근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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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강한 불만 표시로 인해 루디 가르시아(59·프랑스) 알나스르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소문과 달리 아직 해고를 당하진 않았으나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3일 소식통을 인용해 "가르시아 알나스르 감독에게 한 경기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은 가르시아 감독은 최근 호날두와 불편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지난해 12월 알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와 가르시아의 사이가 썩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로 인해 가르시아 감독은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가르시아 감독 전술에 대한 불만을 알나스르 수뇌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억유로(약 2900억원)라는 막대한 금액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이기에 그의 입김으로 인해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될 것이란 보도가 최근 쏟아졌다.
알나스르는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16승5무2패(승점 53)으로 알이티하드(승점 56)에 3점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선두 알이티하드가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알나스르는 3승1무1패로 주춤하며 선두 추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나스르 간판 호날두는 이적 후 11골을 기록 중이다.
ESPN은 "알나스르는 다음 주에 전통의 라이벌이자 아시아 챔피언 알힐랄과 맞붙는다"며 "가르시아 감독은 해고를 피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알힐랄은 특히 리오넬 메시(PSG)와 계약을 원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가르시아 감독은 전 세계에서 감독 해고율이 가장 높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평균 재임기간보다 더 오래 알나스르에 머무르고 있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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