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마크 역 니코 안토니오 “최민식의 열혈 팬, 현장서 어마어마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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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서 '오승훈 파트너' 마크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필리핀 배우 니코 안토니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니코 안토니오는 13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카지노' 속 캐릭터 구현 과정과 함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전했다.
그는 "손석구 배우는 여러 부분에서 '마크'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오승훈'과 '마크'의 찰떡 케미가 완성됐다.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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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안토니오는 13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카지노’ 속 캐릭터 구현 과정과 함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전했다.
남다른 절실함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작품에 캐스팅 된 그는 아길레스를 지키는 CIDG(필리핀 경찰청 형사국)이자,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의 옆을 든든히 지키는 수사 파트너로서 시즌 1, 2에 걸쳐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의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가족 및 주변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그는 “캐스팅이 확정된 뒤 정말 흥분됐고, 촬영 일이 간절하게 기다렸다. 잠도 설치고, 3시간이나 일찍 촬영장으로 나갔다. 전설적인 배우 최민식 앞에 서니 그제야 실감이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등 최민식의 여러 작품을 수없이 본 열렬한 팬”이라며 “최민식 배우와 촬영장에 함께 있으면 무척 즐거웠다. 그는 연기하는 순간 표정도 자세도 싹 바뀌는 대단한 배우”라고 연신 감탄했다.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춘 손석구에 대한 극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손석구 배우는 여러 부분에서 ‘마크’ 캐릭터가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해 줬다”며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오승훈’과 ‘마크’의 찰떡 케미가 완성됐다.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마크’ 캐릭터의 포인트는 바로 ‘마크 역시 나름의 고충을 안고 있는 한 개인’이라는 점이었단다. 그는 “캐릭터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CIDG에 직접 방문해 그들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과 말투, 걸음걸이까지 면밀히 조사했다”며 “액션 씬을 직접 소화하는 것도 즐거웠다. 캐릭터의 완성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경찰서에서 마약과 연루된 진영희를 두고 오승훈과 대립하는 씬이라고 했다. 말다툼 끝에 ‘오승훈’에게 “등신!”이라고 말하며 문을 쾅 닫고 나가버리는 해당 장면은 니코 안토니오의 애드리브로 탄생한 명장면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연기는 ‘카지노’에 훈풍을 불어넣는 한편,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여러 소셜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며 국내외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열기는 작품이 모두 공개된 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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