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윤보라, 강렬 첫 등장
배우 윤보라가 얄미운 캐릭터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13일 윤보라가 이번 주 처음 공개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노숙자 고객을 불쾌하게 응대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윤보라는 SD 저축은행 주임 이루리 역을 맡아 시청자와 이루리는 같은 은행에서 일하게 된 유이화(김서형 분)의 모든 행동을 곱지 않은 눈빛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이화의 신용카드 신청서에 쓰인 주소지를 마음대로 본 뒤 사정을 짐작하고, 평가하는 얄미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탈의실에서 이화에게 나민수(이채은 역) 대리와의 관계를 따져 묻고, 화장품 쇼핑백을 보고는 심보가 뻔히 드러나는 말과 행동으로 얄미움의 극치를 선보였다.
윤보라는 극 중 루리의 성격을 톡 쏘는 까칠한 말투로 표현하며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얄미운 밉상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살렸다. 또 시기 질투가 강한 캐릭터 설정에 걸맞게 입을 삐죽거리고 눈을 흘기는 등 눈에 띄는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더욱 실감 나게 표현하며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보라가 앞으로 ‘종이달’에서 어떤 행동으로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윤보라가 출연하는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만날 수 있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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