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장애인 구강전문치료기관 생긴다…단국대치과병원에 설치

이은파 2023. 4.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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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장애인 구강 전문 치료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어진동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는 시가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조만간 편성할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13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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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 전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에 장애인 구강 전문 치료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어진동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는 시가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의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시는 조만간 편성할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13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446㎡ 규모에 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회복실 등으로 꾸며진다.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이 이 센터에서 진료받으면 장애유형·등급과 소득 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이 센터가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치과 진료와 지역 장애인 구강 진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진료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행동 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 진료 등 고난도 구강 진료가 가능해져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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