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홈스토랑' 상품 인기…GS리테일, 맛집 협업 상품 확대

GS샵 '5분 바로밥 압력 누룽지 가마솥'·GS25 RMR상품 인기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GS리테일(007070)은 고물가에 유명 식당 대표메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든 '홈스토랑' 상품이 인기를 끈데 따라 유명 맛집과의 협업 상품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샵이 3월3일 TV홈쇼핑에서 선보인 '5분 바로밥 압력 누룽지 가마솥'은 첫 방송 1시간 동안 9500여개가 판매돼 목표대비 24% 높은 8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3월30일, 4월11일 방송에선 각각 3200여개, 4600여개가 팔려 해당시간 매출 대비 각각 50%, 22% 높은 판매실적을 보였다.

GS25에선 고급 레스토랑 메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간편식이 인기다.

1월 초 '용리단길' 맛집 몽탄과 협업해 출시한 '몽탄 양파고기볶음밥'과 '몽탄 돼지온반'은 3월 판매량이 전월비 380% 급증했다.

이에 GS25는 6일 심플리쿡 '남영돈 돼지김치찌개'와 '삼원가든 갈비육개장'을 출시했다. GS샵은 19일 '최은경의 W' 프로그램에서 고급 유기 면기와 커트러리 세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한식을 차려내면 고급 식당 상차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식기 세트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 기간 밀키트나 간편식에 익숙해진 소비자가 고물가 영향으로 유명 식당과 협업한 RMR상품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며 "맛집 협업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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