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S&P 500지수 10% 하락할 수도”

유병훈 기자 2023. 4. 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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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향후 3~6개월 이내에 10% 정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경기침체 우려와 기업 수익 전망 악화, 금융 불안에도 국채 수익률 하락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에 7% 정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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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향후 3~6개월 이내에 10% 정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증시 전략 책임자인 크리스 하비는 11일(현지 시각)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나타난 증시 회복세가 금방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비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은 악화한 경제 상황이 주가를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S&P 500지수는 지난해 11월 저점에 근접한 3700선대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기 상황 악화 ▲공격적인 통화정책 ▲자본과 유동성 문제 ▲소비 유지를 위한 소비자 신용 증가 등을 증시의 악재 가능성으로 꼽았다. 다만 연말 S&P 500지수 목표치는 현 주가 수준보다 2% 정도 높은 4200을 유지했다.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경기침체 우려와 기업 수익 전망 악화, 금융 불안에도 국채 수익률 하락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에 7% 정도 올랐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 수익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 속에 주가가 상승 동력을 잃어가는 상태라고 웰스파고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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