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3월 FOMC서 간부 4명 ‘금리인상 반대’ 입장 밝혀”

이용성 기자 2023. 4. 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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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한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간부 4명이 금리인상에 반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공개된 회의록 내용을 보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4개 지역(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을 반대했다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금융위기가 어디까지 전염되는 지를 살펴본 뒤 금리를 인상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주장의 근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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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포인트 금리인상을 결정한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간부 4명이 금리인상에 반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준 본부 건물의 입구.

공개된 회의록 내용을 보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 4개 지역(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을 반대했다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금융위기가 어디까지 전염되는 지를 살펴본 뒤 금리를 인상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주장의 근거였다.

연준은 미국 전역을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12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연방준비구’로 나눠 각 지구마다 연방준비은행(연은)을 두고 중앙은행의 역할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연준은 이들 4인방의 반대에도 긴급 유동성 공급 등으로 상황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보고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당초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고려했으나 금융위기로 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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