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황홀”...수천개 촛불 공연 내세운 호텔 패키지 ‘눈길’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4. 13. 08: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에서 주최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클래식 체험 공연이다.

수천개의 촛불로 가득 채운 무대 위에서 베토벤, 모차르트, 비발디 등 거장들의 음악을 복합적인 연출과 함께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의 대가였던 비발디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2021년 미국에서 열린 실내악 콩쿠르 ‘피쉬오프 챔버콩쿠르(Fischoff Chamber Music Competition)’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니어 스트링 부문 우승과 함께 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리수스 콰르텟(Risus Quartet)’의 연주로 이뤄진다.

이번 공연 개최를 위해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전용 상품인 ‘캔들라이트 앳 시그니엘 부산’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1부 2인 관람권을 포함한 패키지다. 가격은 3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호텔 4층의 연회장(볼룸)과 야외 테라스에서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1부는 초청 고객 및 해당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다. 밤 9시부터 시작하는 2부는 티켓을 소지한 일반 고객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피버 공식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하다.

관람객은 또 야외테라스에서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칵테일 아워를 이용하며 해운대의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칵테일 아워 티켓은 현장 결제 또는 피버에서 구매하면 된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미술 체험으로 독보적인 아트캉스 호텔로 자리매김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해운대의 멋진 풍광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을 특별히 준비했다”며 “새로운 예술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최고의 아트 랜드마크로서의 면모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