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인 척 유부남이 접근"..'나솔' 14기 몰표녀 옥순, 직업은 승무원 [종합]

박소영 2023. 4.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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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40대 특집 14기 여성들이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12일 오후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14기 영숙은 "서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해 딱히 생각이 없었다. 저 사람은 일이 바쁜데 가정에 충실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더라. 금세 나이가 이렇게 됐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나오게 됐다. 용기를 내야 새로운 사람이 생기니까.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되게 표현을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고 열정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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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3개월 만에 연애 하고 결혼하고파”

‘나는 솔로’ 40대 특집 14기 여성들이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12일 오후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14기 영숙은 “서른 중반까지는 결혼에 대해 딱히 생각이 없었다. 저 사람은 일이 바쁜데 가정에 충실할 수 있을까? 걱정을 하더라. 금세 나이가 이렇게 됐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나오게 됐다. 용기를 내야 새로운 사람이 생기니까. 감정을 숨기지 않고 진실되게 표현을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고 열정을 폭발시켰다.

학원 강사라는 정숙은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나는 평생 안 늙을 줄 알았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시기를 놓쳤다. 2002년부터 토플 강사로 일하고 있다. ‘없어도 그만’ 이랬는데 이젠 혼자 살기엔 삶이 너무 많이 남았다. 나이차? 위아래 다 괜찮다. 말 통하는 분이면 된다”고 힘줘 말했다.

경영 컨설턴트라고 자신을 소개한 순자는 “선이나 소개팅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틀에 박힌 걸 좋아하지 않아서.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키우셨다.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했다. 테니스, 탁구, 야구까지 했다. 재미있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왜 결혼은 틀에 가뒀지? 싶어서 틀을 깨려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영자는 “울산에서 태어나서 거주 중이다. 사내도 연애 많이 했다. 울산에서 많이 접하고 만났는데 결혼을 안 하고 있으니 내 짝이 울산에 없나 싶다. 장거리 연애는 살관없다. 제가 좋으면 자주 올 수도 있고. 운명론자라서 소개팅을 안 받았다. 제 마음에 들어가 끌어당기는 그런 게 있으면 만났다”고 털어놨다.

카타르 항공 승무원 출신인 옥순은 “비행기로 10시간 떨어진 곳에 근무하고 한국에 언제 들어올지 불분명하니까 연애를 못했다. 2021년 4월에 귀국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 연애는 10년 전이다. 거의 모솔이다. 눈이 높은 것도 있다”며 “3개월 만에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승무원을 하다 보니까 대시가 많이 들어오는데 유부남이나 여자 친구 있는 분이 솔로인 척 접근한 적도 많다. 저를 못 속인다 절대로. 그런데 그 5명이 한 해에 일어났다. 멘탈이 무너졌다. 사람을 못 믿겠더라. 의심할 수밖에 없어서 사람들을 밀어냈다. 굉장히 마음이 닫혀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현숙은 “30대 중반이 되면서 주변에서 연이 닿지 않았다. 소개팅 나가면 거의 상대방이 다들 좋아해줬다. 그런데 서울 와서는 안 통했다. 2007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낯가리지만 관심 받는 걸 좋아한다. 남자 조건은 경제력은 저보다 나았으면 하고 키는 저보다 컸으면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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