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염경환, "빚 때문에 홈쇼핑 시작…빚 청산→아내, 백화점 VIP"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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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환이 쇼호스트로 빚을 청산한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쇼호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코미디언 염경환이 홈쇼핑을 시작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염경환은 홈쇼핑에 진출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염경환은 "출연자로 시작해서 지금 빚을 다 갚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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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염경환이 쇼호스트로 빚을 청산한 사연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쇼호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코미디언 염경환이 홈쇼핑을 시작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염경환은 홈쇼핑에 진출한 계기를 이야기했다. 염경환은 "처음에는 출연이 아니라 사업으로 시작했다. 내가 코코넛 오일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런칭했다. 필리핀에서 제일 큰 업체에 독접 계약해서 제일 처음 런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경환은 "너무 빨리 가져왔다. 내가 하고 나서 3, 4년 후에 붐이 일어났다. 후발업체가 득을 봤다. 나는 씨를 뿌린 역할만 하고 빚이 너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출연자로 시작해서 지금 빚을 다 갚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혜는 "그렇게 판매가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응수했다. 김지혜는 "홈쇼핑에 중독되니 쉬는 날엔 불안하다. 뭘 팔아야 하더라. 그래서 중고거래를 시작하게 됐다. 우리 집에 뭐 팔 거 없나 본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혜는 "생각해보니까 친가쪽에 고모, 삼촌 외가에 이모, 삼촌 다 장사를 하고 계시더라. 고모가 동대문 평화시장 큰 손이시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장사를 하고 있구나 싶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경환은 "내가 스케줄이 바빠도 혼자하는 이유가 소속사 매니저와 문제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다"라며 "일을 못할 때 밤무대 사회만 가능했다. 그때 아내가 첫째를 임신한 상태였다. 딸기가 먹고 싶다는데 야간업소가 새벽에 끝나지 않나. 업소뒤에 다행히 딸기가 팔고 있어서 그걸 사다줬다"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아내가 딸기를 먹으면서 울고 있더라. 봤더니 위에는 멀쩡한데 아래는 곯아있더라. 밤이니까 못 봤던 거다. 아내가 서러워서 울고 있었다"라며 "내가 무리해서 열심히 일하는게 힘들었던 상황도 있다"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소송이 길어지니까 집에 뜨거운 물도 안 나와서 아내가 혼자 처가에 가서 큰 애를 키워왔다. 내가 장인, 장모님을 모시는 게 당연하다"라며 "그 땐 몸은 편해도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지금은 힘들어도 너무 좋다. 아내에게 더 사라고 한다. 젊을 때 못 즐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언니가 백화점 VIP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염경환은 "백화점에 갔더니 발렛파킹을 해주더라. 포인트를 모아서 했다고 했다. 근데 내 차도 발렛파킹을 해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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