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에이전트, 맨시티‧애스턴 빌라 방문…프리미어리그 입성하나

김도용 기자 2023. 4.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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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의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가 거론됐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 구단을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이로써 최근 EPL 이적설이 강하게 대두된 이강인의 새로운 팀으로 맨시티, 애스턴 빌라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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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가 자신의 SNS에 직접 사실 밝혀
마요르카의 이강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이강인(22‧마요르카)의 행선지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가 거론됐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 구단을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이로써 최근 EPL 이적설이 강하게 대두된 이강인의 새로운 팀으로 맨시티, 애스턴 빌라가 떠올랐다.

이달 초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이강인이 여름에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EPL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뒤 에이전트가 움직인 것이라 이강인의 EPL행 가능성이 제법 높아 보인다.

이강인의 EPL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애스턴 빌라, 뉴캐슬, 브라이튼 등 EPL 팀들이 강한 관심을 보낸 바 있다. 특히 이강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 금액)이 1700만유로(약 250억원)로 알려졌는데, 이는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EPL 구단들 입장에서 부담스런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잔류에 도전하는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붙잡아 뒀다.

마요르카에 잔류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주전으로 꾸준히 활약하며 3골5도움을 기록,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방문한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는 모두 스페인 출신의 지도자인 펩 과르디올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수장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성장, 스페인에서 프로에 데뷔를 하는 등 스페인 문화와 스페인어에 익숙한 이강인 입장에서는 스페인 출신 지도자들은 EPL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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