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곰돌이 푸: 피와 꿀' 이어 '옥수역귀신''렌필드'…신선해서 더 '오싹'

조은애 기자 2023. 4. 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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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 달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가운데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국내외 공포 신작들이 관객들의 색다른 취향을 자극하고 있다.

귀여운 만화 캐릭터 '곰돌이 푸'를 섬뜩하게 비튼 '곰돌이 푸: 피와 꿀'을 시작으로 웹툰 원작 '옥수역귀신', 꼰대 상사 드라큘라가 등장하는 '렌필드' 등이 4월의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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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한 달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 중인 가운데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국내외 공포 신작들이 관객들의 색다른 취향을 자극하고 있다. 귀여운 만화 캐릭터 '곰돌이 푸'를 섬뜩하게 비튼 '곰돌이 푸: 피와 꿀'을 시작으로 웹툰 원작 '옥수역귀신', 꼰대 상사 드라큘라가 등장하는 '렌필드' 등이 4월의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운다.

◆호불호 갈린 '곰돌이 푸: 피와 꿀'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어릴 적 함께 했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곰돌이 푸와 피글렛이 복수를 위해 피비린내 나는 인간 사냥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원작 '곰돌이 푸'의 저작권이 공공저작물로 전환되면서 탄생한 이번 작품은 전 세계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다정한 친구 곰돌이 푸가 연쇄 살인광으로 변한다는 설정으로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연출을 맡은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 감독은 '곰돌이 푸: 피와 꿀'을 시작으로 속편 제작과 함께 '피터팬', '밤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공포물 제작까지 확정한 상태다. 이슈몰이에는 성공했지만 기발한 변주 혹은 원작 정체성 훼손이라는 엇갈린 반응 사이에서 문제작으로 등극했다.

◆옥수역 괴담 속 그녀…'옥수역귀신'

오는 4월19일 개봉하는 '옥수역귀신'은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이어 일어나자 특종을 감지한 기자 나영이 취재를 시작하고 진실에 다가갈수록 공포와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지난 2011년 모션 효과를 넣은 공포 웹툰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호랑 작가의 동명의 공포 웹툰을 원작으로 완벽한 싱크로율, 한층 확장된 스토리가 더해져 영화로 재탄생했다. 특히 3호선 옥수역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일상 공포', 웹툰에서도 센세이셔널했던 기이한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김보라, 김재현, 신소율이 출연한다.

◆불멸의 꼰대 상사 드라큘라 '렌필드'

범상치 않은 드라큘라가 등장하는 '렌필도'도 있다. '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청불 코미디 킬링 액션물이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니콜라스 홀트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직속비서 렌필드, 드라큘라 역을 각각 맡아 독특한 상사-부하 관계로 살벌한 케미를 완성했다.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라는 발칙한 콘셉트에 수위 높은 청불 액션과 조화롭게 어울린 코믹한 무드가 '렌필드'의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19일 개봉.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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