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오늘은 볼넷 2개에 도루 추가···최지만·김하성은 휴식

김은진 기자 2023. 4.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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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UPI연합뉴스



뜨겁게 달아올랐던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방망이가 하루 쉬었다.

배지환(24·피츠버그)은 1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서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2개를 골랐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12일 휴스턴 마무리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던 배지환은 이날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2사 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하고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기록했다.

6회에는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의 호수비에 잡혔고, 8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안타에 3루로 질주했지만 홈까지는 들어가지 못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29로 조금 낮아졌고 피츠버그는 이날 단 3안타를 치는 데 그쳐 0-7로 졌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쳤던 최지만은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이날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휴식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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