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대박 나나…정원박람회 12일째 관람객 100만 명 돌파
[KBS 광주] [앵커]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관람객이 개장 12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목표 관람객 8백만 명을 넘어 천만 명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했습니다.
보도에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사에 미세먼지 경보까지 내렸지만 정원박람회장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관람객들은 만개한 봄꽃과 푸른 잔디밭을 둘러보며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박지선/전주시 인후동 : "되게 더 자연스러워지고 꽃 종류도 엄청 많아지고 그런 점, 잔디밭도 보기 좋고 되게 놀랐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개장 12일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백만 번째 관람객 축하행사를 열고 백만 원 상품권을 선물했습니다.
[김승원·류혜원 : "한 번 가보라 해서 (지인) 추천으로 와봤는데 이렇게 백만 번째 방문자로 당첨돼서 정말 놀랍고 신기하네요."]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0년 전 1회 정원박람회 당시 개장 26일 만에 100만 명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관람객 증가 속도가 2배쯤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목표 관람객 8백만 명을 넘어 천만 명 달성도 가능한 것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습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이제 겨우 열흘 동안 보여줬을 뿐입니다. 앞으로 남은 여섯 달 20일 동안 무궁무진한 변화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겁니다."]
정원박람회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입장료 수입도 벌써 백억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각종 축제를 준비 중인 전국 자치단체와 기관들의 견학도 잇따라 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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