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첫 찬스부터 놓친 펠릭스…"평점 4점, 램파드 시스템에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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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습을 택한 첼시가 그렸을 가장 완벽한 장면이었다.
'주앙 펠릭스가 해결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을 첼시다.
이 장면을 골로 연결했다면 첼시는 한결 계획한대로 풀어갔을터라 펠릭스에게 탄식할 수밖에 없다.
매체는 "펠릭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강타할 램파드 감독의 중요한 카드였다. 2분 만에 확실한 기회도 잡았다. 캉테의 멋진 패스로 역습에 나섰지만 놓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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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역습을 택한 첼시가 그렸을 가장 완벽한 장면이었다. '주앙 펠릭스가 해결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을 첼시다.
첼시가 코너에 몰렸다.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펼친 첼시는 0-2로 패했다. 2차전 홈경기가 남아있다고 하지만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아 보인다.
첼시는 이번 시즌 불안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벌써 성적부진으로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급기야 한 차례 첼시서 실패한 프랭크 램파드에게 임시 감독을 맡기면서 좀처럼 믿을 만한 구석이 보이지 않느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어수선한 상황을 의식하듯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수비적인 태세를 꺼냈다. 최후방에 5명을 배치한 뒤 역습으로 기회를 살리려는 움직임이었다. 한 번의 기회를 살리는 게 핵심인 전술이다. 그리고 전반 2분 원하던 장면을 연출했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크로스를 클리어링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다. 엔조 페르난데스와 은골로 캉테를 거치며 기회를 엿본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의 텅빈 뒷공간으로 정확하게 패스했다. 펠릭스가 내달렸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
펠릭스의 스피드가 아쉬웠다. 분명 마크맨인 에데르 밀리탕보다 먼저 스타트를 끊었는데 슈팅 시점에서는 따라잡히고 말았다. 각도가 사라진 펠릭스의 슈팅은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이 장면을 골로 연결했다면 첼시는 한결 계획한대로 풀어갔을터라 펠릭스에게 탄식할 수밖에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도 경기 후 중요한 장면으로 꼽았다. 매체는 "펠릭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강타할 램파드 감독의 중요한 카드였다. 2분 만에 확실한 기회도 잡았다. 캉테의 멋진 패스로 역습에 나섰지만 놓쳤다"고 전했다.
이어 "펠릭스는 이후 최선을 다했지만 항상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막혔다. 특히 밀리탕은 펠릭스를 궁지로 몰아넣었다"며 "펠릭스는 점차 자취를 감췄고 후반은 조용했다. 벤 칠웰의 퇴장 이후 펠릭스는 트레보 찰로바와 교체됐다"고 실패한 카드로 정리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도 펠릭스에게 4점의 낮은 평점을 주면서 "정말 부족했다. 다시 말하지만 램파드의 시스템은 펠릭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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