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재개한 北, 제7차 핵실험 '명분쌓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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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실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이 남북 통신선을 차단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인 셈이다.
한미 양국은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중이며 일본정부 역시 날아간 궤도 등을 정밀 분석하면서 북한의 도발 의도를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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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실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이 남북 통신선을 차단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인 셈이다.
한미 양국은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중이며 일본정부 역시 날아간 궤도 등을 정밀 분석하면서 북한의 도발 의도를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동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지 이틀만의 도발이다.
당시 김정은은 남한 지도를 펴놓고 평택 주한미군기지로 추정되는 위치를 가리키며 전쟁 억제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핵탄두를 공중 폭파 실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등 한반도 핵 위협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히든카드로 남겨놓은 제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명분쌓기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500m 상공에서 공중 폭발시켰다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이번이 올해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 달 28일 보도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전격 공개했고, 이달 8일에는 수중핵무인공격정 '해일-2형'의 수중폭파 시험을 보도하는 등 무기체계 공개를 통한 무력 시위도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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