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재개한 北, 제7차 핵실험 '명분쌓기용'?

정인홍 2023. 4. 13. 0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실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이 남북 통신선을 차단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인 셈이다.

한미 양국은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중이며 일본정부 역시 날아간 궤도 등을 정밀 분석하면서 북한의 도발 의도를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사진=뉴스1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실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북한이 남북 통신선을 차단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인 셈이다.

한미 양국은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중이며 일본정부 역시 날아간 궤도 등을 정밀 분석하면서 북한의 도발 의도를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동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지 이틀만의 도발이다.

당시 김정은은 남한 지도를 펴놓고 평택 주한미군기지로 추정되는 위치를 가리키며 전쟁 억제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북한은 최근 핵탄두를 공중 폭파 실험을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등 한반도 핵 위협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히든카드로 남겨놓은 제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일종의 '명분쌓기용'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500m 상공에서 공중 폭발시켰다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이번이 올해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 달 28일 보도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전격 공개했고, 이달 8일에는 수중핵무인공격정 '해일-2형'의 수중폭파 시험을 보도하는 등 무기체계 공개를 통한 무력 시위도 꾸준히 이어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