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거래대금 확대 최대 수혜주…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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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에 대해 개인투자자들 주식매매 활성화로 리테일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설정 부담이 적어 이를 온전히 실적에 반영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으로 기존 12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특정 업종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고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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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키움증권에 대해 개인투자자들 주식매매 활성화로 리테일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설정 부담이 적어 이를 온전히 실적에 반영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으로 기존 12만원에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039490)의 12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20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NH투자증권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 상회하는 수준이다.
작년 말 대비 주식시장 반등 및 투자 심리 확대에 따라 지수 연계 영업상황이 양호했다는 판단이다.
브로커리지의 경우 수수료손익 13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국내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3000억원이다. 해외주식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나 국내외 파생 점유율은 여전히 1위라는 설명이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수수료 손익 285억원으로 30.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업을 줄여왔기 때문”이라며 “다만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이 개선되며 채권발행시장(DCM)은 채권발행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는 샌즈랩(411080), 꿈비(407400) 두 종목을 주관했다.
트레이딩·기타의 경우 채권운용은 지난 4분기와 마찬가지로 양호했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은 시장 반등과 함께 약 40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우리금융지주 보유 지분으로부터 265억원 배당금 인식했다.
그는 “. 연간으로 추세적 상승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현 시점에서 키움증권이 수혜인 것은 명확하다”면서 “올해도 업종 내에서 가장 안전한 실적흐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며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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