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가격 인상한 빙그레, 올해도 수익성 회복 전망-IBK

박수현 기자 2023. 4.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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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3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지며 해외 수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빙그레의 별도 기준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1.2% 상승한 9.6%으로 증가했다"며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세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회복 기대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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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빙그레 메로나, 비비빅 등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뉴스1

IBK투자증권이 13일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지며 해외 수출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5% 상승한 1조2677억원, 영업이익은 50.2% 상승한 394억원"이라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은 빙과 판매 호조 및 판가 인상 효과와 더불어 투입 원가 부담 완화, 광고선전비 절감, 해태아이스크림 수익성 개선 등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냉장류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렵지만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 효과로 외형 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고, 냉동류는 3월 이른 더위에 따른 수요 증가세가 더해져 냉장류 대비 판매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빙그레의 수익성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빙그레의 별도 기준 수출 비중이 전년 대비 1.2% 상승한 9.6%으로 증가했다"며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세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회복 기대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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