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데이터 서비스 매출액 3조원 육박

서대웅 2023. 4.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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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데이터 관련 서비스 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데이터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59억원(14.6%) 늘어난 2조94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금융 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280억원이었다.

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도 지난해 말 기준 4834명으로 전년보다 709명(1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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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자 매출 2조원대
64개사 중 60곳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료=금융감독원)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해 금융데이터 관련 서비스 매출액이 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데이터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59억원(14.6%) 늘어난 2조949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여러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금융 정보를 통합 관리해주는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280억원이었다.

금융데이터 산업 종사자도 지난해 말 기준 4834명으로 전년보다 709명(17.2%) 증가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지난해 말 64곳이었으며 60곳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부분의 매출이 핀테크·정보기술(IT) 사업자의 전자금융 수익에서 창출됐다. 고유 업무(신용정보통합관리) 수익은 46억원으로 인건비 및 마케팅비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비용으로 적자(-2697억원)를 봤다.

이밖에 신용정보회사(CB) 14곳의 매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820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0.3% 줄어든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 데이터 전문기관 4곳의 데이터 결합 실적은 총 117건이었다. 수수료 수입은 4억6000만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안전한 데이터 결합·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관리·보호 절차 표준화, 가명·익명 정보 적정성 평가 기준 정비 등 제도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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