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돋보여 CJ 주가도 관심…상승 모멘텀 남아있다"-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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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3일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CJ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며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광고 매출 부진과 콘텐츠 제작비 확대로 영업이익이 53.7% 감소한 CJ ENM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결 종속기업이 개선된 가운데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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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13일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영의 가치를 높게 보면서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CJ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며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광고 매출 부진과 콘텐츠 제작비 확대로 영업이익이 53.7% 감소한 CJ ENM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결 종속기업이 개선된 가운데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이 두드러져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CJ올리브영은 매출 2조7775억원, 영업이익 2745억원, 순이익 2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97.5%, 117.0% 증가했다"며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도 거리두기 해제로 회복하고, 상품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CJ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 자회사는 약세였다"며 "주력 상장계열사의 주가가 약세임에도 지주회사가 강한 것은 지주에 귀속되는 가치가 커지거나, 양사간에 상반된 투자전략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 CJ올리브영을 중심으로 비상장자회사의 가치가 돋보였기 때문에 지주에 관심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가치를 좀 더 높게 봐도 될 것 같고, 지주를 주목할 시간도 아직은 여유가 충분하다"며 "다소 더딜 주가 반응속도는 지난 4개월간 빠른 주가 행보의 후유증이라고 생각하지만, 상승 모멘텀이 훼손됐거나 소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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