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美 3월 소비자물가 5%↑,상승세 둔화...배출가스 기준 강화안도 발표

YTN 2023. 4. 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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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경제는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대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이런 평가인데 다음 달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끼칠까요?

[권혁중]

일단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부합을 했다. 그래서 어느 정도 5% 정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나왔는데 시장에서는 5.2%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 부합을 했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확실히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낮아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지수가 5% 상승을 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의 전망치 5.2%보다 조금 낮죠. 그래서 어느 정도 비슷하게 나왔고. 그다음에 2월의 6%보다는 확실히 오름폭이 줄게 되고요. 특히 21년 5월 이후 상승폭 봤을 때 최저치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연출이 됐었고요.

실제 미국 연준의 스타일을 본다 그러면 1년 동안 금리를 굉장히 많이 올렸습니다. 실제 본다고 그러면 4.75%포인트 정도 급격하게 금리를 올린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한풀 꺾였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그 정도로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 잡기에 총력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지 않나, 이렇게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를 봤습니다. 왜 소비자물가지수가 5% 나왔느냐라고 봤을 때 석유류 제품이 가격이 많이 둔화됐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어느 정도 기저효과라고 할 수 있겠는데 워낙 작년 이맘때쯤에 기름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본다 그러면 당연히 기름값이 낮게 됩니다.

그래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들이 보여왔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그렇게 된다 그러면 지금 시장에서 생각하는 게 아까 질문 주신 것처럼 과연 그러면 5월에 있는 FOMC 회의에서 과연 연준이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라고 봤을 때 시장의 전망치는 역시나 베이비스텝으로 밟아나갈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라고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그런 이유가 첫 번째로 본다 그러면 노동시장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노동시장이 아직도 견조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계속적으로 지표로 나오고 있고, 두 번째로는 서비스인플레이션이 아직도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제는 단기적인 일자리 같은 가격 지수가 노동에 대한 이슈가 굉장히 많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소비자물가지수 중에서 서비스물가지수가 내려가지 않다 보니까 이런 것을 봤을 때 한 번 정도 금리 인상이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지금 금리 선물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베이비스텝, 5월에 한 번 갈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 그래서 페드워치를 봤더니 지금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봤을 때 베이비스텝이 확률이 70%, 동결이 30%, 이 정도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시장에서도 그래서 거의 시장에서도 5월에 베이비스텝을 밟아나갈 거다라고 보고 있고 그것에 또 시스템에 맞춰서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라는 지표가 나와서 뉴욕증시가 오늘 상승 출발했는데 마감은 하락했거든요. 이게 연준 위원들의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기에 하반기에 접어들 거다, 이런 발언 때문인 건가요?

[권혁중]

맞습니다. 장이 처음 열렸을 때는 CPI 지수 확인하고 나서 상승세로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후에 3월에 FOMC 의사록이 공개가 됐는데 여기서 나왔던 것이 완만한 침체라는 키워드였거든요. 그래서 뉴욕 증시 3대 증시가 다 떨어졌죠. 그래서 본다고 그러면 다우지수가 0.11% 하락했고요. 나스닥지수도 0.85%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 0.41% 하락하면서 3대 지수 다 하락했습니다. 결국에는.

그런데 시장에서 본다 그러면 뭐에 집중했냐 하면 연내에 침체라는 이 키워드에, 또 워딩에 시장에서는 또 집중을 했다. 지금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고민이 아닙니다, 현재는. 이제 인플레이션 이슈는 다 떠났고요. 경기침체. 과연 그 경기침체가 어느 정도로 갈 거고, 어느 정도로 깊게 갈 거냐라고 시장에서는 주목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연준 목소리, 보고서에서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지금 시장에서는 침체에 대한 우려스러운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그러면 여기서 이제는 주목해야 될 게 경기침체가 그러면 이 상황에서 시청자들이나 많은 분들이 미국의 경기침체랑 나랑 무슨 상관이야? 그랬을 텐데 우리나라도 지금 침체 국면을 걷고 있거든요.

그러면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한 가지입니다. 내 소득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사실 인플레이션 시대 같은 경우에는 인플레이션 헷지 상품이 관심들이 많아야 되는데 침체 국면으로 가면 소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집니다. 내 소득을 어떻게 지컬 것이냐, 아니면 소득을 더 늘릴 것이냐, 아니면 일자리를 어떻게 지킬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시기거든요.

그래서 아마 시청자들이 봤을 때 아마 회사 퇴사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직을 잘 안 하게 됩니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이런 모습들이 아마 우리나라에도 일어날 것이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 지금 본다고 그러면, 그러다 보니까 침체에 대한 우려스러운 모습들이 아마 미국도 그렇고요. 우리나라도 장에 영향을 크게 미칠 거다라고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앵커]

또 미국에서 하루가 다르게 전기차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들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차량 배출가스 기준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이런 방안을 발표를 했는데 미국 내에서도 지금 불만의 목소리가 있더라고요. 이게 너무 급진적인 것 아니냐, 어떻게 보세요?

[권혁중]

급진적이죠. 사실 32년도 가면 32년산 연식으로 본다고 그러면 내연기관차를 봤을 때는 거의 점유율이 거의 떨어집니다. 전기차 점유율이 그때 가면 67% 된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러면 내연기관 입장에서는 너무 가혹하다, 이런 얘기가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일단은 넛지 효과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니까 전기차의 판매대수를 늘리기 위해서 내연기관차의 규제를 강화시키는 거거든요. 그러면 일종의 쿡 찌르기, 넛지 효과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사실 이렇게 온실가스나 오염물질 관련 대폭 규제가 됐는데 보시면 1마일당 347그램입니다. 이게 21년산 자동차거든요, 내연기관차. 그런데 이게 수치를 본다고 그러면 26년도에 가면 1마일당 161그램이 돼요. 그러면 32년도에 가면 1마일당 82그램이 됩니다. 이게 연식이라는 뜻이거든요.

32년에 나오는 자동차. 그건 1마일당 82그램의 이산화탄소가 배출이 돼야 돼. 사실 굉장히 가혹하다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이게 그러면 기술력으로 받쳐주겠냐는 거죠. 지금 시장에서는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못 받쳐준다. 그러면 전기차가 우위에 설 수밖에 없고, 말씀드린 대로 32년도에 가면 전기차가 67%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사실 전기차 시장에서는 호재라고 볼 수 있고요. 내연기관차 입장에서는 악재라고 볼 수 있겠는데 또 한 가지 이번에 발표했던 것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지금 본다고 그러면 전기차 배터리의 70% 이상 성능을 유지하는데 이게 8년 유지를 해야 되고 10만 마일 정도 보증을 해 줘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고, 또 한 가지가 배터리 관련 전동장치 보증 같은 경우에는 품질은 8년이고 8만 마일 정도 보증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사실 배터리에 대한 이슈도 같이 나왔다라고 보시면 되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장을 본다 그러면, 증시를 본다고 그러면 배터리, 리튬 들어가면 폭발적으로 상승을 합니다. 이거 호재도. 물론 어제 장에서는 크게 변동성이 있었지만 이런 발표들이 또 우리나라의 배터리 산업에 대한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거든요.

이런 점들이 우리나라에 초재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차 시장이 커집니다, 미국 시장이. 이미 이슈는 아시겠지만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에서 무역수지 흑자 1위를 기록했거든요. 그 정도로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에 대한 전기차 수출이 많아지고 있는데 만약에 전기차에 대한 점유율이 미국 시장에서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에 대한 이것도 마찬가지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제가 한 가지 또 자료를 갖고 온다 그러면 전기차 구매 의향 조사가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지금 반이 전기차 구매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있고 내가 의사가 있다라고 표현을 했거든요. 이런 점을 봤을 때 미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파이가 더 커진다는 거죠. 그렇게 된다고 그러면 우리나라의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 현대나 기아자동차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호재이지 않나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앵커]

우리 자동차나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거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높은 가격으로 허위 계약을 맺고 실거래가를 높인 다음에 나중에 취소하는 집값 띄우기라고 하잖아요. 이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 정부가 의심거래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갔다고요?

[권혁중]

맞습니다. 한 1000여 건 정도 조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겠다라고 발표를 했죠. 아마 투기꾼들의 간담이 서늘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실거래가 띄우기는 정말 악성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일단 집값 띄우기 위해서 계약을 먼저 하고 나중에 이것을 해제하거든요.

그러면 뒤에서 따라오시는 분들은 말 그대로 우리가 일명 이런 얘기를 합니다. 호구당했다라고 표현하잖아요. 정말로 부동산 경기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고 발표를 했고요. 지금 차트 보시면 6개월 후에 신고가 해제 거래 비중을 본다고 그러면 21년도 1분기 같은 경우에는 1.7%였습니다.

이거 본다 그러면 2023년도 1분기에는 44% 정도 해제 거래 비중이 늘어났거든요. 이런 걸 봤을 때 투기꾼들이 어느 정도 겁을 먹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왜냐하면 조사하겠다는 얘기는 부동산 시장에 이미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투기꾼들이 어느 정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실제 실거래가 띄우기 조사 대상을 봤더니 경기권이 391건, 서울이 한 129건 정도 되거든요.

상위 1, 2위입니다. 이게 전체 비율로 보면 48%를 차지해요. 그러니까 서울과 경기권에서 이렇게 해제 비율이 높았다는 거죠. 한마디로 고가 띄우고 빠지고 이런 형태가 굉장히 많았다는 얘기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수사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거라고 볼 수가 있겠고 특히 서울 아파트의 직거래가 비중을 또 같이 봤는데요.

여기서 본다고 그러면 2022년 4분기에는 32% 정도가 직거래였습니다. 그러다가 23년도 1분기에 7.8%로 급감하거든요. 그 이유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소문이 있었냐면 정부가 이거 직접 조사한다. 왜냐하면 직거래라는 것은 상식 이하의, 또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고가라든지 저가 거래가 많이 거래됩니다.

이게 중개사를 끼지 않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거에 대해서 조사한다 그러면 이게 직거래 비중이 확 낮아지게 돼요. 그래서 어느 정도 부동산 시장에 가시적인 성과, 조사를 통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고 이번에 저는 좀 마음에 드는 게 처벌 규제 강화입니다.

원래는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였다가 3년 이하의 징역이라든지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처해지게 되고 이건 10월부터 집행이 되고 또 한 가지 저는 고무적인 게 이번에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원래는 실거래가만 표현이 됐는데 이번에는 등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까지 같이 발표하겠다고 하면 확실히 부동산에 대해서 실거래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가짜 매물이고 가짜 거래인지를 구분할 수 있거든요. 등기를 안 했다는 얘기는 이거는 거의 가짜거든요, 사실. 그래서 이런 것까지도 표시하겠다는 것을 봤을 때는 굉장히 발전된 정책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굿모닝 경제는 권혁중 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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