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평양서 동해상으로 17일만의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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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도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중거리급 이상 발사는 지난달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가 가장 최근이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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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도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이후 17일 만으로, 올해 들어 9번째다. 중거리급 이상 발사는 지난달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가 가장 최근이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미사일은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됐을 경우 5000㎞가량 비행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거리 3000∼5500㎞를 IRBM, 5500㎞ 이상을 ICBM으로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이번 미사일은 IRBM급 이상의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ICBM을 쏘고 상승 고도와 비행거리를 조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지난 7일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동해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은 지 엿새 만에 이뤄졌다.
북한이 연락채널을 끊은 뒤 고강도 도발을 재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도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6차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쟁 억제력을 더욱 공세적으로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운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가11일 보도한 뒤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남측 지역 주요 목표물을 적시한 ‘작전지도’를 세워두고 손가락으로 평택 주한미군 기지 등을 가리키며 지시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은 북한에서 김일성 생일을 일컫는 태양절(4월15일) 111주년을 이틀 앞둔 것이자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추대된 지 11년째 되는 날이다.
김정은 우상화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이 4월의 이런 기념일들을 고려해 도발 일정을 잡았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그간 탄도미사일 발사 외에도 지난달 28일 보도로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전격 공개했고, 이달 8일에는 수중핵무인공격정 ‘해일-2형’의 수중폭파 시험을 보도하는 등 무기체계 공개를 통한 무력시위를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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