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 떨어져 수입물가 두달 연속 상승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2023. 4. 13.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제품과 수입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2월보다 0.8% 올랐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환율이 상승하면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3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2월(115.25)보다 2%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제품과 수입제품 모두 전반적 가격 수준이 두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2월보다 0.8% 올랐다.

품목 별로 보면, 광산품(-1.6%)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2월보다 1.1% 하락했지만, 화학제품(2.2%), 제1차금속제품(1.3%) 등이 오르며 중간재가 2월보다 1.6% 상승했다.

자본재(2.3%)와 소비재(1.7%)모두 상승했다. 돼지고기(6.8%), 화학첨가제(4.8%), 동정련품(2.3%) 등이 많이 올랐다.

국제 유가는 2월 평균 82.11달러(두바이유·배럴당)에서 3월 78.51달러로 4.4% 내렸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환율이 상승하면서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8% 내렸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305.73원으로 2월 대비 2.8% 올랐다. 원화 가치가 떨어진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비싸졌다는 의미다.

3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7.52로 2월(115.25)보다 2% 상승했다.

지화학제품(2.8%), 컴퓨터·전자·광학기기(2.2%)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린 반면 농림수산품(-2.3%), 석탄·석유제품(-0.5%) 등은 떨어졌다.

수출 물가 역시 환율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2월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