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16개-무득점' 나폴리, '1억 유로 공격수'의 공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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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24, 나폴리)의 공백이 뼈아팠던 승부였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했다.
오시멘이 없는 사이, 나폴리는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나폴리는 오는 19일 밀란을 홈으로 초대해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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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빅터 오시멘(24, 나폴리)의 공백이 뼈아팠던 승부였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했다.
결정력에 아쉬움이 남았던 한 판이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는 팀 중 하나다. 리그 29경기에서 넣은 66골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는 원동력이었다.
밀란전 역시 다르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16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승리한 밀란보다 4개 더 많은 수치다.
하지만 방점을 찍어줄 선수가 없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엘리프 엘마스, 이르빙 로사노로 구성된 스리톱은 무득점에 그쳤다. 오시멘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주전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컵대회 포함 29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렸다. 탁월한 골 결정력과 끊임없는 압박으로 팀에 큰 도움을 준다. 몸값도 1억 유로(약 1453억 원) 이상이 책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결장했다.
오시멘은 이달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오시멘이 없는 사이, 나폴리는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그중 두 번의 밀란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패했다. 레체전에선 수비수 지오바니 디 로렌초와 상대 선수 자책골로 힘겹게 승리했다.
나폴리는 이제 오시멘의 2차전 복귀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 1골 차를 뒤집어야 할 뿐만 아니라, 2차전에는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수비 공백을 강력한 공격으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그 공격에 마침표를 찍어줄 오시멘의 복귀가 절실하다. 나폴리는 오는 19일 밀란을 홈으로 초대해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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