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예상"-한국

차은지 2023. 4.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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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악재에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1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산량은 감소하나 재고 판매를 통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가격도 인상분이 반영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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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악재에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영업이익은 201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생산량은 감소하나 재고 판매를 통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가격도 인상분이 반영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발생한 화재가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직 관계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손실 규모가 정해지지 않아 1분기 실적에는 반영이 안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분기 이후 영업외비용으로 재해손실이 반영되고 손해사정 기간을 거쳐 4분기 이후 영업외비용으로 보험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가 발생한 대전공장의 생산 차질은 단기적으로는 금산 공장 가동률 상승과 재고 판매, 중기적으로는 해외 공장 물량 이관, 장기적으로는 신규 설비 구축을 통해 해소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바닥에서 반등하던 주가가 악재를 만나 조정을 받았다"며 "임원 횡령, 배임 관련 불확실성이 줄어든 가운데 화재로 인한 손실도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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