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문동주, 토종 선수 첫 160km 찍었다

조한대 2023. 4. 13. 07:2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화의 영건 문동주가 토종 선수로는 최초로 구속 160㎞를 돌파하며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문동주의 기록적인 피칭에도 한화는 패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1사후 박찬호를 상대한 문동주.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던진 묵직한 직구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 한복판에 꽂혔습니다.

구장 전광판엔 구속 159㎞가 찍혔지만, KBO의 공식 기록으로 사용되는 '피치트래킹 시스템'으로는 160.1㎞였습니다.

2011년 해당 시스템이 운영된 이후 구속이 160㎞를 넘어선 토종 선수는 문동주가 처음입니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 선수입니다.

문동주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고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0-1로 뒤지던 5회 1사 1·2루 상황, NC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어냅니다.

NC는 박건우와 박석민이 홈런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NC 선발 이용준은 5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용준 / NC 투수> "아직 기분이 막 오묘하다 해야 될까. 잘 안 믿기는 거 같습니다…그냥 항상 하던 대로 준비하자고 코치님께서 말씀하셔서 오늘(12일) 긴장 많이 안하고 잘 던진 거 같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SSG는 삼성을 3-0으로 잡고 6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SSG 박성한은 4회 솔로포와 6회 희생타를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문동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용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