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배지환, 무안타 2볼넷 1도루…최지만·김하성 휴식

기사내용 요약
피츠버그, 휴스턴에 0-7 패

[신시내티=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1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9회 초 삼진으로 돌아서고 있다. 배지환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2-6으로 패했다. 2023.04.02.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안타 없이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12일)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날렸던 배지환은 타격감을 잇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0.229로 떨어졌다.

배지환은 1회 상대 선발 호세 우르퀴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2루를 훔쳐 시즌 3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우르퀴디의 3구째를 받아쳐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상대 좌익수의 호수비에 잡혔다.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번에도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같은 팀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휴스턴에 단 3안타로 묶이면서 0-7로 대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이날 뉴욕 메츠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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