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데?" 건물주 통큰 결심…과일가게 틈 등굣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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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 건물주가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 임대 수익을 포기하고 통학로를 내주었다는 가슴 따듯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대부분 이 통로를 통과해서 초등학교에 등교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 건물주 아이들의 등굣길이 안전해지는 길을 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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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근처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 건물주가 아이들 안전을 위해서 임대 수익을 포기하고 통학로를 내주었다는 가슴 따듯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전북 전주시 인후동의 한 상가 건물 한가운데 기다란 통로가 나 있습니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대부분 이 통로를 통과해서 초등학교에 등교한다고 해요.
그런데 이 통로에 길이 원래 있던 건 아니에요.
10년 전 당시 건물주가 건물을 지으려고 땅 주변에 쇠파이프를 둘러 뒀는데, 하루 200~300명의 아이들이 그 쇠 파이프 아래로 기어서 지나가는 걸 보고 건물주가 "위험한데" 싶은 마음, 고민 끝에 길을 냈다고 합니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약 99제곱미터인 통학로를 메우고 세를 놓으면 다달이 100만 원은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이 건물주 아이들의 등굣길이 안전해지는 길을 택한 겁니다.
(화면 출처 : 연합뉴스,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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