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깨끗해지면 봄소풍 갈까"…나들이 필수 아이템은?

기사내용 요약
마스크·거리두기 해제로 봄나들이 증가
항균용품·도시락·진드기기피제 등 관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봄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어린이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23.04.0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마스크 의무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아이와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먹을거리부터 위생용품까지 아이를 동반하는 나들이에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

아이 용품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항균 위생백과 피크닉 감성을 완성시켜주는 도시락,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진드기 기피제 등 아이와의 나들이에 유용한 용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멕스산업(코멕스)의 '바이오 항균위생용품'은 ▲항균백 4종 ▲항균롤백 7종 ▲항균장갑 4종 ▲항균지퍼백 2종 등 총 17종의 제품이다. 미니 사이즈부터 소·중·대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나들이 시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99.9% 항균 기능을 담고 있다. 100% 국내 생산이다. 항균지퍼백은 지퍼가 두 줄로 구성된 이중 구조다. 내용물이 새거나 지퍼백이 쉽게 열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라면 피크닉 푸드를 담을 용기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코멕스 '런치메이트 4단 콤보 도시락세트'는 용기와 뚜껑 모두 국내 생산 제품으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다. 780㎖ 용량과 325㎖ 용량의 도시락 용기가 각 2개씩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어깨에 멜 수 있는 넉넉한 길이감의 손잡이가 있어 더욱 편리하다.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이 필요하다. 동국제약의 '디펜스벅스더블'은 후추 식물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추천하고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승인받은 '이카리딘' 성분이 국내 최초로 15% 함유돼 있다. 모기·털진드기는 물론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기피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제철 과일 주스를 준비하는 주부들도 있다. 필립스의 '에코 키친 세트 미니 블렌더'는 100% BPA 프리 트라이탄 소재의 텀블러를 기본 용기로 사용한다. 블렌딩 후 텀블러에 따로 옮겨 담을 필요 없이 뚜껑만 바꿔 휴대할 수 있다.

봄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나들이 후엔 외출복 관리가 필수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의류를 청결하게 관리해 주면 도움이 된다. 최근 삼성전자가 선보인 2023년형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한번에 9벌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의류 안과 밖 두 방향으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가 의류에 붙은 먼지를 떨어트리면 듀얼제트스팀 기능이 두 방향에서 스팀을 뿜어 살균·탈취를 도와준다. 의류에서 떨어진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집진필터가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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