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경제] 미국 최종금리 "5.00~5.25%"
[뉴스투데이]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3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 최종 금리 네모 이렇게 나와있네요.
미국 최종 금리 어느 정도 수준일지 한 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5에서 5.25%다.
지금 현재 미국 금리 상단이 5%니까 이 말은 앞으로 0.25%포인트 한차례 정도 더 올리면 금리 인상이 끝날 수 있다, 이런 추측인 건가요?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에서 미국의 주요 투자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본 것인데요.
미국의 최종 기준 금리가 5에서 5.25%에 그칠 거다, 이런 예상이 나왔는데 사실 한 달 전만 해도 분위기가 사뭇 달랐거든요.
그 내용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왼쪽이 빨간 그래프가 3월 전망치였는데요. 보면 5.75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7곳이나 됐었는데 3월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바로 미국의 은행 파산이 있었죠.
그러면서 기류가 확 바뀌어서 이제는 5.25가 상단일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게 바뀌었습니다.
은행 파산으로 인한 금융 불안도 분명히 있었고요.
어젯밤에 나온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보면 3월에 5% 오르는 데 그쳤거든요.
그것은 가파르게 금리 인상을 하니까 물가가 잡힌다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조금 이야기를 해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금리를 올리는 속도도 이제 좀 잦아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거죠.
다만 어제 미국 소비자물가 상황을 보면 석유 가격이 많이 하락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린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바꿔 말하면 다시 국제 유가 등의 원자재 가격이 올라갈 경우에는 이런 전제가 흔들릴 수도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고요.
글로벌 수요 부진도 계속 겹치면서 물가 잡으려다 경기 침체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5월 초에 결정하는 미국의 기준 금리에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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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그러면 다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직장인 65% 업무 시간에 네모인데요.
65%면 상당히 높은 비중인데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주식한다.
업무 시간에 주식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이거.
그렇긴 한데요. 한 취업포털에서 주식 투자를 해 봤던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는데 10명 중의 6명 이상이 업무 시간에 주식 창을 띄워놓고 본다, 이런 설문 내용이 나왔습니다.
설문 내용을 보여주시면요.
절반 이상의 경우는 종종 한다, 그리고 13% 이상은 매우 자주 한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직장인들이 재테크 수단을 놓을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이 반영된 통계라고 볼 수 있겠죠.
지난달 나온 통계를 보면 투자업에 뛰어드는 인구가 55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하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월급만으로도 힘드니까 투잡, 쓰리잡, 재테크까지 수익성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이 아닌가 보입니다.
하지만 응답자들을 보면 이익 실현했다는 응답이 15%, 손해를 봤다, 이런 부분이 절반 가까이 되어서 최근에 하락장이 통계에도 반영이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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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그러면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 번 읽어주실까요? 네모 깜짝 반등 이렇게 나와있네요.
어떤 지표가 반등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취업자 수 깜짝 반등.
이 말은 일자리를 얻은 사람이 늘었다는 의미기 때문에 일단 나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통계청에서 3월 취업자 수 통계가 나온 것인데요.
일단 1년 전에 비해서 3월에 새로 취업한 사람의 수가 47만 명가량 늘어났고 이거는 거의 10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겠죠,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른 해석도 나옵니다.
그래서 연령대별 취업자 수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나이순인데요.
지금 60세 이상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고요.
2, 3, 40대의 경우에는 굉장히 낮습니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거든요.
5, 60대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게 경제에 당연히 좋은 영향이 있겠죠, 하지만 저희가 눈여겨봐야 하는 건 15세에서 29세, 한창 사회 초년생으로 진출하는 연령대에서 5달 연속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일자리 대책을 마련할 때 청년, 취업 대책 등도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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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7354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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