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1차전 패배' 나폴리, 4강행 가능성 42%→우승 가능성 8% 급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AC밀란에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4강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나폴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나폴리는 주축 공격수 오시멘의 부상 공백과 함께 무득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패한 나폴리는 오는 19일 열리는 AC밀란과의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4강행을 노려볼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미국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가능성을 42%로 점쳤다. 나폴리의 결승행 가능성은 25%, 우승 가능성은 8%로 모두 급감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기대받았지만 AC밀란전 패배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
나폴리는 올 시즌 수비진을 이끄는 김민재가 AC밀란과으 8강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경고 누적으로 인해 AC밀란과의 8강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김민재는 AC밀란과의 8강 1차전에서 후반 33분 AC밀란 살레마에커스와 공중볼을 경합하는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됐고 이후 주심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째 경고를 받은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AC밀란과의 8강 2차전을 결장한다. 나폴리는 AC밀란과의 8강 1차전에서 주축 공격수 오시멘의 부상 공백과 함께 고전을 펼친데 이어 8강 2차전에선 주축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나폴리와의 8강 1차전을 승리로 마친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가능성은 58%로 책정됐다. 반면 AC밀란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은 나폴리보다 낮은 6%로 계산됐다. 나폴리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패한 클럽 중에선 4강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패한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첼시의 4강행 가능성은 모두 10% 미만이었다.
[나폴리와 AC밀란의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파이브서티에이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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