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주형, 마스터스 한 푼다…RBC 헤리티지 개막

안경남 기자 2023. 4.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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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에서 아쉬움을 삼킨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노린다.

RBC 헤리티지는 14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개막한다.

RBC 헤리티지에는 지난 10일 막 내린 마스터스에 나갔던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 선수 중엔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임성재와 김주형이 동반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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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상금 2000만 달러 '특급 대회'
마스터스 챔피언 람 등 톱 랭커 대거 출전

[오거스타=AP/뉴시스] 임성재(왼쪽)와 이경훈이 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를 마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6위로, 이경훈은 1언더파 287타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4.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마스터스에서 아쉬움을 삼킨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노린다.

RBC 헤리티지는 14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의 17개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총상금이 지난해 8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는 마스터스 대회의 18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PGA 투어 톱 랭커들의 LIV 골프 이탈을 막기 위해 상금을 두 배 넘게 올렸다.

RBC 헤리티지에는 지난 10일 막 내린 마스터스에 나갔던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 선수 중엔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에 오른 임성재와 김주형이 동반 출격한다.

[오거스타=AP/뉴시스] 김주형이 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칩샷하고 있다. 김주형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3.04.10.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2021년 공동 13위, 2022년 공동 2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첫 톱10 진입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또 이경훈, 김시우도 출격한다. 둘은 각각 마스터스에서 공동 23위, 공동 29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안병훈과 김성훈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그린자켓을 입은 욘 람(스페인)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 대회 우승으로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각오다.

[오거스타=AP/뉴시스] 욘 람(스페인)이 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정상에 올라 그린 재킷을 입고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람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에 역전하며 우승, PGA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2023.04.10.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2연패에 도전한다.

반면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제이슨 데이(호주), 알렉스 노렌(스웨덴, 윌 잴러토리스(미국)도 불참한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 파워 랭킹 1, 2위로 패트릭 캔틀레이와 캐머런 영을 지목했다.

임성재는 파워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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