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CLC 출신 예은 "달콤하고 톡 쏘는 매력 보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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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를 앞두니, 하루하루 마음이 다른 것 같아요. 어제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가 오늘은 긴장되는 마음이 더 커요."
그룹 CLC 출신 예은이 13일 싱글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예은은 2015년 CLC의 첫 미니 음반 '첫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블랙 드레스', '노', '도깨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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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솔로 데뷔를 앞두니, 하루하루 마음이 다른 것 같아요. 어제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가 오늘은 긴장되는 마음이 더 커요."
그룹 CLC 출신 예은이 13일 싱글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예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제 모습을 보여드리려니 많이 긴장된다"고 말했다.
팀에서 메인 래퍼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해 3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종료한 뒤 그해 8월 슈퍼벨컴퍼니에 둥지를 틀고 솔로 음반을 준비했다.
신보를 내는 건 CLC의 승희, 승연과 함께 부른 웹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번 음반에는 CLC 시절 예은의 카리스마를 표현한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체리 콕'(Cherry Coke)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스트레인지 웨이 투 러브'(Strange Way To Love) 등 상반된 매력의 2곡을 담았다.
예은은 "달콤한 체리와 톡 쏘는 콜라가 만나 새로운 맛을 내는 것처럼, 저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스트레인지 웨이 투 러브'는 그간 예은이 보여준 적 없던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담은 팝 장르의 노래다. 예은은 이 곡을 위해 보컬 연습에 매진하며 팝스타 도자 캣과 리한나의 영상을 참고했다고 한다.
그는 "팬과 아티스트가 서로를 위하는 특별한 사랑의 방식을 노래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강렬한 래핑의 곡과 섬세한 보컬이 특징인 노래를 한 번에 준비한 그는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하루 간격으로 찍었다"며 "하루는 점잖고 차분한 모습을, 하루는 신나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니 혼란스럽긴 했다"고 웃었다.
예은은 2015년 CLC의 첫 미니 음반 '첫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블랙 드레스', '노', '도깨비'를 발표했다.
데뷔 8년 만에 홀로 무대에 오르는 그는 "부담감도 느끼지만 그룹 경험이 솔로 활동에 잘 녹아든다면, 저만의 개성대로 잘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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