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왕관'도 고사한 日아이코 공주의 첫 등교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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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12일 재학 중인 가쿠슈인대에 올해 들어 처음 등교해 시선을 끌었다.
13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2020년 이 대학에 입학한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수강을 하다가, 4학년이 되어 이날 처음으로 등교했다.
아이코 공주는 등교 중 취재진을 만나 "대학 마지막 1년간 캠퍼스에서 좋은 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학교를 오가며 졸업 논문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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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12일 재학 중인 가쿠슈인대에 올해 들어 처음 등교해 시선을 끌었다.
아이코 공주는 이 대학 문학부 일본어 일본 문학과에서 고전 외에 일본 역사를 배우고 있다.
13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2020년 이 대학에 입학한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수강을 하다가, 4학년이 되어 이날 처음으로 등교했다.
아이코 공주는 등교 중 취재진을 만나 "대학 마지막 1년간 캠퍼스에서 좋은 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학교를 오가며 졸업 논문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첫 등교인 만큼 패션도 주목 받았다. 이날 마스크를 쓰고 등교한 아이코 공주는 꽃무늬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진주 귀걸이를 착용했다.
앞서 아이코 공주는 지난 2021년 성년식에서 본인을 위한 왕관(티아라)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고모인 구로다 사야코 전 공주의 왕관을 빌려 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왕실은 성인이 되는 여성 왕족에게 한화로 3억원에 달하는 특별 제작 왕관을 부여하지만,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로 일본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세금을 들여 티아라를 만들 수는 없다"며 왕관 제작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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