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비니시우스의 자부심, "흰 셔츠 입으면 UCL 우승을 갈망해야"

레알 마드리드 윙포워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가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1차전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첼시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리게 됐다.

이날 변함없이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비니시우스가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상대 측면을 붕괴시켰을 뿐 아니라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UEFA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이 무대에서 했던 것처럼 우리는 정말 잘 뛰었다. 이것은 시즌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1차전이다. 이 레그(1+2차전)에는 많은 것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밀어붙일 수 있는 공간이 많았고, 또 우리는 레알이기 때문에 언제나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어 한다. (2-0으로 끝났지만) 우리는 첼시 원정 경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정신을 맑게 유지해 2차전에 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 대한 자부심도 들어냈다. "레알에서 이 셔츠를 입는 선수라면 누구나 UCL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 것이다. 특히 이 팬 층이 있는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말이다. 팬 분들은 이 대회에서 빛을 발하신다. 때문에 만약 레알의 흰 셔츠를 입고 경기에 뛰면 경기에 대한 굶주림, UCL 우승에 대한 굶주림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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