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등' 켜진 왓챠…"존속 능력에 의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매각설이 불거진 왓챠의 존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왓챠는 2019년부터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왓챠는 지난해 2분기부터 콘텐츠 제작 부서 등을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왓챠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안정화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각 서비스별 월별 매출 실적 관리 및 비용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영업손익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줄곧 자본잠식 상태…"투자 유치로 개선 추진"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지난해 매각설이 불거진 왓챠의 존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왓챠는 2019년부터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채가 자산을 약 600억원 초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왓챠 감사보고서에는 '계속기업의 불확실성'이 언급됐다. 보고서는 "당기 중 연결회사는 당기순손실 317억5700만원이 발생하였고 당기 말 현재 연결회사의 누적 결손금은 2387억98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회사의 유동부채는 유동자산을 323억5300만원만큼 초과하고 있다"며 "총부채는 총자산을 600억2800만원만큼 초과하고 있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왓챠는 감사 자료가 공개된 2019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다. 2019년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557억원이다. 2020년 마이너스 696억원, 2021년 마이너스 345억원, 2022년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은 555억3468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전년도 영업손실액은 248억775만원이었다.
매출원가 등 영업비용이 확대된 점이 악영향을 줬다. 지난해 매출원가는 848억원1028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50%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어진 구조조정의 여파로 퇴직급여도 전년보다 176% 증가했다. 왓챠는 지난해 2분기부터 콘텐츠 제작 부서 등을 중심으로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지난해 퇴직급여 규모는 22억9849만원이었다.
이와 관련 왓챠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프로모션 확대 등을 통해 안정화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각 서비스별 월별 매출 실적 관리 및 비용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영업손익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왓챠 이외의 다른 토종 OTT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티빙의 영업손실액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1191억원을 기록했다. 웨이브의 영업손실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16억원을 기록했다.
g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