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학 보내겠나…대학가 월세 1년새 40% 올라, 최고 지역은
33㎡ 평균 59만6만원
이대 인근 83만원 최고
12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10곳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59만6000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 월세는 51만7000원으로 1년새 약 15%가 상승했다. 이는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매물 6만3000여건 중 월세가 매물이 많은 주요 대학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평균 월세가 60만원을 넘는 지역은 총 6곳이었다. 금액 순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학교(69만5000만원),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각각 65만5000원),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각각 62만 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싼 지역은 성균관대학교 인근으로 3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대학교(43만원), 한국외국어대학교(48만5000원) 순으로 저렴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상승폭으로 보면 중앙대 인근 지역이 평균 45만3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44.59% 상승해 가장 높은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화여대와 한양대 인근 지역도 각각 38%, 3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고금리 기조에 전세대출 금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전세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나라 망신 다 시키네”…속옷차림으로 서울 활보한 싱가포르女 - 매일경제
- “사람들 앞에서만 착한 척”…‘새엄마’ 박상아 흉내낸 전우원 - 매일경제
- 숙소 물 120톤 쓴 중국인 “자꾸 연락하면 대사관에 말하겠다” - 매일경제
- 보증금 0원 월세 1만원 최장 4년 거주…대한민국에 이런 임대 아파트가? - 매일경제
- “직장인 90%, 이것 때문에 돈 못 모아” 저축 5적 뭐길래… - 매일경제
- “디올 다시는 안 산다”...광고사진 한장에 난리난 중국, 무슨일 - 매일경제
- “이제라도 사야하나?” 큰일날뻔…“팔아라” 한마디에 쑥 빠진 이 종목 - 매일경제
- [단독]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민주당 측 인사에 유출돼 - 매일경제
- ‘21㎝ 과도’ 소지 중국인, 보안검색대 유유히 통과…인천공항 왜이러나 - 매일경제
- “거마비 고사”…‘FC서울 시축’ 임영웅 미담 들어보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