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김민재…불필요한 항의로 UCL 8강 2차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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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7)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나폴리가 구단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19일 안방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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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27)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
나폴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나폴리가 구단 창단 후 첫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19일 안방에서 열리는 8강 2차전에서 2골차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하지만 나폴리는 8강 2차전에서 완전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가장 먼저 올 시즌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8강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경고 3장이 누적되면 다음 1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앞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16강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는 이날 대회 3번째 경고를 받았다.
김민재는 후반 34분 중원에서 상대와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지적받았다. 이에 거칠게 항의를 했고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특히 김민재가 경고를 받았던 상황을 돌아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다. 팀이 0-1으로 끌려가고 있었고, 앞서 경고 2장을 받았기에, 거친 항의에 따른 김민재의 경고는 나폴리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나폴리는 김민재 외에도 주전 미드필더인 프랑크 잠보 앙귀사도 8강 2차전에 기용할 수 없다. 앙귀사는 이날 테오 에르난데스를 막는 과정에서 2장의 옐로 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받았다.
더불어 주전 공격수인 빅터 오시멘과 백업 공격수인 지오반니 시메오네도 부상으로 8강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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