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경고' 김민재, 결국 2차전 출전 불가...나폴리 '최악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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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나와선 안될 결과가 나왔다.
퇴장을 당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경고를 받은 김민재 모두 2차전에 출격하지 못한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5차전 레인저스전, 16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각각 경고를 받았다.
나폴리는 앙귀사는 물론 김민재까지 결장하는 가운데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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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결코 나와선 안될 결과가 나왔다. 퇴장을 당한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경고를 받은 김민재 모두 2차전에 출격하지 못한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홈팀 AC밀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올리비에 지루, 하파엘 레앙, 이스마엘 베나세르, 브라힘 디아즈, 산드로 토날리, 라데 크루니치, 테오 에르난데스, 피카요 토모리, 시몬 키예르, 다비데 칼라브리아, 마이크 메냥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엘리프 엘마스, 이르빙 로사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앙귀사, 마리오 루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레가 출격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전 나폴리는 AC밀란보다 날카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빅터 오시멘이 빠졌지만 크바라츠헬리아를 필두로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전반 막바지 AC밀란이 시도한 역습 한 방에 무너지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후반 24분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투입하며 반격했다. 이때 뜻밖의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앞서 옐로카드를 받았던 앙귀사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끝이 아니다. 후반 32분 김민재가 상대와 충돌하여 공격을 차단했다. 김민재는 팔을 휘두르며 파울이 아니라고 어필했다. 주심은 항의한 김민재에게 경고를 줬다.
UCL은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옐로카드 3장이 누적될 경우 츨전 금지 징계를 받는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5차전 레인저스전, 16강 1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각각 경고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 옐로카드를 추가하여 다음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 절대 경고를 받아선 안됐었다. 김민재는 순간 화를 삭이지 못하고 옐로카드를 받으며 징계를 당하게 됐다. 나폴리는 앙귀사는 물론 김민재까지 결장하는 가운데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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