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현 “父사망 1년 후 母치매 판정, 누나가 울면서 전화” (퍼펙트라이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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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현이 모친의 치매 판정을 털어놨다.
윤용현은 "누구나 똑같겠지만 우리 엄마가 치매라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지? 아버지 돌아가신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서 치매를 좋게 할까 그런 생각도 하고. 누나가 엄마를 모시고 산다. 너무 감사하고. 그런데 누나가 울면서 전화가 온다. 엄마가 이렇게 했는데 내가 죽겠다. 지금 화면을 보면 편안하지만 안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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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현이 모친의 치매 판정을 털어놨다.
4월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명품 신스틸러 배우 윤용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용현은 50대 나이에 역할이 많이 없어지면서 육가공 사업을 시작해 가족과 떨어져 주말부부처럼 갈매기 아빠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벌써 갈매기 아빠 4년차라 밝힌 윤용현은 2년 전 모친이 치매 판정을 받은 사연도 털어놨다.
윤용현은 “생각은 하고 있었다. 가족력도 있고. 엄마가 당뇨도 있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1년 있다가 바로 오시더라”고 말했고 현영은 “치매 판전 처음 받았을 때 많이 힘드셨죠?”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윤용현은 “누구나 똑같겠지만 우리 엄마가 치매라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지? 아버지 돌아가신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내가 뭘 어떻게 해서 치매를 좋게 할까 그런 생각도 하고. 누나가 엄마를 모시고 산다. 너무 감사하고. 그런데 누나가 울면서 전화가 온다. 엄마가 이렇게 했는데 내가 죽겠다. 지금 화면을 보면 편안하지만 안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경외과 전문의 조성윤은 “저도 진료할 때 환자도 진료하지만 보호자들 마음을 챙기게 된다. 환자가 유지 잘 되고 케어가 잘 되는 집들은 가족관계가 좋다. 누님 전화가 오는 것 자체가 좋은 신호다”고 조언했다. 윤용현이 “누나 전화는 무조건 받는다”고 말하자 조성윤은 “이건 굿 눌러 드리겠다”고 칭찬했다.
윤용현은 모친의 손맛을 따라 불고기 식당도 개업 준비 중이었지만 정작 치매 모친은 자신이 했던 음식 맛도 기억하지 못했다. 윤용현 누나는 “엄마 기억이 다 사라졌다. 똑같은 말을 계속 한다”고 말했다. 모친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고.
윤용현 누나는 “알아보니까 어르신들은 지팡이 짚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남들이 볼 때는 지팡이 안 짚고 내 손을 잡는다. 이 단계가 당신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거다. 노치원(노인 유치원)도 아침에 엄마가 잘 가주면 애가 학교 잘 가주면 좋듯이 그렇다. 그런데 엄마가 안 간다. 오늘 가기 싫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윤용현 누나는 “엄마 예쁜 옷 많잖아 그러면 그 할머니가 더 예쁘다고 한다. 안경도 제일 비싼 것 샀다. 어떤 할머니가 안경 쓰고 온 거다. 어르신들이 그런 게 있다. 애들이 예쁜 옷 입고 유치원 가고 싶은 것처럼. 거꾸로 간다”고 모친이 다시 아이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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