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거래량 늘어날 가능성 높지만, 일부 제외 하락 거래 위주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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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87건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연착륙 신호라고 보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 수준인 월 아파트 거래량 3000~4000건 이상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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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487건이다. 지난 2월 2462건에 이어 두 달 연속 2000건을 넘어섰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3000건 가까이 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558건 저점을 시작으로 △11월 731건 △12월 835건 △1월 1418건 △2월 2462건에 이어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하반기 금리 인상 기조와 고분양가에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올해 들어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정책에 맞춰 일부 수요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매매심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26일 63.1로 저점을 찍은 후 △1월2일 64.1 △1월9일 64.8 △1월16일 65.8 △1월23일 66.0 △1월30일 66.5 △2월6일 66.0 △2월13일 66.4 △2월20일 66.7 △2월27일 66.3 △3월6일 67.4 △3월13일 68.4 △3월20일 69.3 △3월27일 70.6 △4월3일 71.4 등이다. 하락한 주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상승 중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전방위적 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한 1·3대책 발표 후 거래량이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다.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서울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고 DSR 적용을 받지 않는 무주택자 대상 특례보금자리론도 나온 바 있다.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에 따른 급매물이 소화되고,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혜택의 영향이 있어 순증가로 이어질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해야 해 아직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오는 6월에 있을 과세 기준일 전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나오고 있는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 아파트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연착륙 신호라고 보기에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2021년 수준인 월 아파트 거래량 3000~4000건 이상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6월 과세기준일 전 주택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다주택자로부터 나오는 급매물 소화 영향이 있다. 이에 6월까지 거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하락 거래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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