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 희토 영구자석 기술 수출금지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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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3일) 2차 산업 공급망 점검 실무 회의를 열고 중국의 '희토 영구자석 기술 수출 금지 조치' 등 중국 관련 공급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지난 연말 중국이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발표하면서 우리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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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3일) 2차 산업 공급망 점검 실무 회의를 열고 중국의 '희토 영구자석 기술 수출 금지 조치' 등 중국 관련 공급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합니다.
지난 연말 중국이 친환경차의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발표하면서 우리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네오디뮴과 사마륨코발트 등 비철금속 영구자석 제조 기술의 해외 이전과 유출이 금지되고, 중국 영구자석 제조기업의 신규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이 불가능해집니다.
무역협회는 "신규 영구자석 제조업체의 시장 진입을 제한해 영구자석 수입처 다변화와 자립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중 공급망 경쟁이 격화할 경우 기술수출금지가 품목수출금지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했습니다.
업계에선 "네오디뮴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기술 자립화에 성공했고, 사마륨 코발트 영구자석은 국내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기술 수출금지가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미국이 아시아·유럽 국가들과 공급망 국제 협력을 강화하자 중국이 적극 대응하면서 미-중 공급망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산업부는 기술 수출 금지로 인한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구 희토자석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소부장 공급망안정 종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희토류 품목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품목별 위기 대응 시나리오' 역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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