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김효주, 이번에도 훌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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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8·롯데)는 2012년 10월 프로 전향 후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대 6번째로 대상과 다승, 상금, 평균타수 1위까지 4관왕을 달성하며 평정했다.
그 여세를 몰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2014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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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LPGA 타이틀 방어 나서
톱10 진입률 100%… 경기력 안정
리디아 고 등 톱랭커 불참 ‘호재’
김효주(28·롯데)는 2012년 10월 프로 전향 후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역대 6번째로 대상과 다승, 상금, 평균타수 1위까지 4관왕을 달성하며 평정했다. 그 여세를 몰아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2014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5년부터 LPGA 투어로 옮긴 김효주는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다.
김효주의 경기력이 안정적이게 된 것은 장기인 아이언샷의 위력 덕분이다. 김효주의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은 79.2%로 전체 4위다. 정교한 아이언샷에 힘입어 평균타수도 68.5타로 6위에 올라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넬리 코다(미국), 고진영(28·솔레어),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등 세계랭킹 1∼6위의 톱랭커들이 이번 대회 불참한 것도 김효주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대비하는 차원에서 불참한다.
세계랭킹 9위인 김효주의 우승 경쟁자로는 롯데 챔피언십 2연패(2018, 2019년) 및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7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우승자인 8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꼽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인지(29·KB금융그룹)와 최혜진(24·롯데), LPGA 연착륙에 성공한 신인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이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23·한화큐셀)과 황유민(20·롯데)도 출전해 한국 선수는 총 16명이 출사표를 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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