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물가 두 달 연속↑…환율 상승 영향

손서영 2023. 4.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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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공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한 달 전보다 0.8% 올랐습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8% 내렸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17.52로 한 달 전보다 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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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공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8.86으로 한 달 전보다 0.8% 올랐습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는 전월 대비 1.1% 하락했지만, 중간재인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전월 대비 1.6% 상승했습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2.3%, 1.7%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8.51달러로, 한 달 전보다 4.4% 내렸습니다.

반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305.73원으로 전월 대비 2.8% 올랐습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1.8% 내렸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17.52로 한 달 전보다 2% 상승했습니다.

화학제품(2.8%),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2%)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석탄과 석유제품은 0.5% 떨어졌습니다.

수출물가 역시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한 달 전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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