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남아 황금연휴 맞아 글로벌 MZ 공략…대형 팝업 선봬

신민경 기자 2023. 4.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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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4월 동남아시아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라인프렌즈 럭키하우스' 대형 팝업을 열어 글로벌 MZ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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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점 외국인 관광객 매출 5배 급증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서 '라인프렌즈 럭키하우스' 팝업
롯데백화점 잠실 '라인프렌즈 럭키하우스' 대표 이미지.(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4월 동남아시아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잠실점이 새로운 '글로벌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1~3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022년 1~3월)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 이전(2019년 1~3월)보다도 오히려 30%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본관과 에비뉴엘·월드몰에 걸쳐 유명 명품 브랜드는 물론 SNS 맛집부터 뷰티·패션까지 인기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인근에 '롯데월드타워'·'석촌호수' 등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들이 위치해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2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라인프렌즈 럭키하우스' 대형 팝업을 열어 글로벌 MZ세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라인프렌즈를 운영하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는 뉴욕·LA·상하이·홍콩·도쿄 등 글로벌 16개 주요 도시에 진출해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라인프렌즈' 매장도 MZ세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지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팝업 기간 중 △태국 쏭크란(4월13~15일) △캄보디아 크메르 신년(4월14~16일) △인도네시아 르바단(4월21~26일)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집중되어있는 만큼 국내 MZ세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이번 팝업은 '럭키 하우스'를 테마로 인기 캐릭터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자리에 선보인다. 팝업 전체를 초록색 네잎클로버를 활용해 봄 분위기와 행운을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했다. 국내외 라인프렌즈 팬들로부터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초록색 낭만 개구리 캐릭터 '레니니'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들을 맞이한다.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콜라보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 IPX가 YG의 대형 그룹과 협업한 'TRUZ'(트루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최근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팝업에서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TRUZ 대표 상품으로는 인형 키링·아크릴 팔찌 등이 있다.

체험형 이벤트와 구매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팝업 곳곳에는 인증샷 문화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을 위해 거울 포토존·초대형 인형·포토 부스 등 다양한 인증샷 스팟을 조성한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Casual2(캐주얼2)팀 치프바이어는 "4월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황금연휴가 몰려있는 만큼 국내 MZ세대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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