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창원→수원’ 제주의 험난한 육지 원정, “우리는 미니 전지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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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포츠 팀들에 원정경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
제주는 9일 춘천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뒤 창원으로 이동해 12일 K3리그 창원시청과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 대비해야 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리그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고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FA컵 로테이션을 결정했고, 춘천 원정을 마친 뒤 몇몇 선수들을 창원으로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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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버스, 기차 등을 활용한 육로 이동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팀도 있다.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는 공항과 비행기가 더 익숙하다. 그나마 시간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1박2일이 아니라 2박 이상이 필요할 때도 적지 않다. 피로도가 배가된다는 얘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제주 선수단은 뭍에 머물고 있는데, 무려 일주일짜리 원정이다. K리그는 아직까지는 주말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주중 FA컵 경기가 편성돼 어쩔 수 없었다. 제주는 9일 춘천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원정경기를 마친 뒤 창원으로 이동해 12일 K3리그 창원시청과 ‘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 대비해야 했다. 하지만 객지생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K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서울에 대기하는 구단 버스를 이용해 제주 선수단이 움직인 거리는 어마어마했다. 8일 제주도를 떠나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춘천으로 넘어가 이틀 머물렀고, 10일 창원으로 내려갔다. 이어 숨 돌릴 새도 없이 13일 다시 수원으로 올라온다.
다행히 15일에는 오후 2시 킥오프하는 경기라 김포공항으로 서둘러 움직이면 이날 늦은 오후에는 제주도에 도착할 수 있으나 정확히 8일간 육지를 떠도는 셈이다. 제주 구단 관계자들이 “마치 미니 전지훈련을 하는 느낌”이라며 쓴웃음을 짓는 이유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리그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고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FA컵 로테이션을 결정했고, 춘천 원정을 마친 뒤 몇몇 선수들을 창원으로 호출했다. 항상 도사리는 부상 위험에 피로 누적까지, 시즌 초 제주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참 많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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