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레알 마드리드, 2시즌 연속 빅이어 향해 달린다…첼시에 2-0 승→4강 청신호

강동훈 2023. 4. 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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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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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승리할 확률이 53%나 됐던 만큼 첼시(잉글랜드)를 손쉽게 격파하면서 두 시즌 연속 빅이어를 향한 여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마르코 아센시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3시즌 연속이자 통산 16번째 UCL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2승 2무 4패가 됐다. 반면 첼시는 2020~2021시즌 우승한 이후 2시즌 만이자 통산 9번째 UCL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벤제마, 호드리구가 공격 삼각편대를 꾸렸다.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왼쪽부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엘 카르바할이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세바요스, 마르코 아센시오,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당 아자르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첼시는 3-5-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주앙 펠릭스와 라힘 스털링이 투톱으로 나섰다. 벤 칠웰과 마테오 코바시치, 엔조 페르난데스,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가 중원을 꾸렸다.

왼쪽부터 칼리두 쿨리발리와 티아고 실바, 웨슬리 포파나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켰다. 메이슨 마운트와 미하일로 무드리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카이 하베르츠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첼시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캉테의 전진 패스가 연결됐고, 펠릭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은 골키퍼 쿠르투아에게 막히면서 땅을 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파상공세 속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1분 카르바할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비니시우스가 쇄도하면서 발 끝에 갖다댄 슈팅이 골키퍼 아리사발라가 손 끝에 걸렸다. 하지만 세컨드볼을 잡은 벤제마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첼시가 연이은 악재를 맞았다. 후반 10분 쿨리발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마크 쿠쿠렐라가 교체 투입됐다. 4분 뒤에는 칠웰이 호드리구의 완벽한 득점 찬스를 저지했다는 이유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컷백을 받은 아센시오가 페널티 아크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찼고, 슈팅은 그대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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