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이틀 연속 상승…물가 둔화·비축유 보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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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조만간 보충할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3달러(2.12%) 오른 배럴당 83.26달러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올랐으며 이틀간 상승률은 4.4%에 달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국의 3월 물가가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만간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통상 유가는 오름세를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울 것이라는 기대도 유가를 지지했습니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곧 비축유를 다시 채울 계획이라며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67달러~72달러 수준이나 혹은 그보다 낮을 때 비축유를 다시 채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예상과 달리 증가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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