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도 손석구 추앙 “사진 요청했더니 센스 있는 답, 덕후 돼”(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4. 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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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손석구를 '추앙'하며 팬심을 고백했다.

4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9회에서는 김희애가 손석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김희애는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자 "무슨 뜻으로 물어보시는지 알겠다. 손석구 씨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그분이 나온 '나의 해방일지'를 남들 다 보고 나서 뒤늦게 보기 시작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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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희애가 손석구를 '추앙'하며 팬심을 고백했다.

4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89회에서는 김희애가 손석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김희애는 같이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자 "무슨 뜻으로 물어보시는지 알겠다. 손석구 씨 얘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그분이 나온 '나의 해방일지'를 남들 다 보고 나서 뒤늦게 보기 시작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후 김희애는 실물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갑자기 물어보시니 생각이 안 난다"고 답하다가 문득 손석구와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손석구 씨 또 얘기하네"라며 잠시 민망해 한 김희애는 "'나의 해방일지'가 끝나고 나서 제가 '퀸메이커' 촬영 중이었다. 오고 가는 차 안에서 1시간 동안 제가 맨날 '나의 해방일지'를 봤다 마지막 회인데 아까운 거다. '끝나고 봐야지' 했는데 매니저 분이 옆 스튜디오에 손석구 씨가 촬영 중이란다. 조금 전에 봤는데. 또 친절하게 '선배님이 손석구 씨 팬인데 보고 싶어 하신다'고 얘기를 한 거다. '너 그 얘기 왜 했어'라고 하면서 너무 창피했다"고 회상했다.

김희애는 그런데 손석구가 "예의 바르게 인사하러 왔다"며 "'이러면 안 된다. 나는 선배다' 모드를 체인지를 하고 '어 안녕하세요 잘 봤어요'라고 하고 마지막에 '사진 한 장 찍어도 돼요?'라고 하는데 매너가 있더라. '사진 찍어도 돼요?'라고 하면 보통 '엇 네네'라고 하는데 센스가 있더라"고 손석구를 거듭 칭찬했다.

이어 '저도 찍어도 될까요?'라고 한 손석구의 당시 센스 넘쳤던 답변을 공개했다. 김희애는 옆에 앉아있는 조세호에게 "나중에 그렇게 하시라"고 모범 답안을 추천하며 "그래서 역시 매너가 있다고 해서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덕후라고 그러냐. 하도 그게 뭔가 했더니 이게 이런 거구나 했다"고 마지막까지 손석구를 향한 팬심을 내비쳤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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